쇼핑
상하이에서 쇼핑할 때 값을 깎아도 됩니까?
답은 가격이 어떤 형태로 제시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체인점, 백화점, 편의점, 슈퍼마켓, 대부분의 식당, 바코드가 붙은 물건은 모두 정찰제이므로 값을 깎아 달라고 하면 점원을 곤란하게 만들 뿐이고, 시장과 개인 노점, 골동품과 중고품을 파는 상점, 관광객 시장처럼 사람이 값을 부르는 곳은 보통 흥정할 여지가 있으며 흥정이 그런 거래의 원래 방식입니다. 흔한 실수는 깎지 말아야 할 곳에서 깎고, 깎아야 할 곳에서 첫 제시가를 그대로 내는 것이니, 가게의 모습이 아니라 가격의 형태로 판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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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가격은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상품에 인쇄된 가격과 사람이 말로 부르는 가격입니다. 앞쪽은 협상할 여지가 없고, 뒤쪽은 협상할 일이 많습니다. 여행객의 실수는 깎지 말아야 할 곳에서 값을 깎고, 깎아야 할 곳에서 첫 제시가를 그대로 내는 것입니다.
먼저 장소별로 답을 나누면
가격표가 붙은 가게에서는 값을 깎지 않습니다. 시장과 개인 노점에서는 때때로 가능합니다. 가격표 없이 말로 부른 값만 있는 자리에서는 흥정이 곧 그 거래의 방식이며 기대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판단 기준은 그 가게가 협상할 만해 보이는지가 아니라 가격의 형태입니다. 라벨과 메뉴판, 바코드에 인쇄된 가격은 고정이고, 사람이 부르는 가격은 보통 여지를 남깁니다.
깎지 않는 곳, 그리고 그 이유
체인점, 백화점, 편의점, 슈퍼마켓, 대부분의 식당, 그리고 바코드가 붙은 것은 무엇이든 가격은 그냥 가격입니다. 가격은 계산 시스템에 들어 있어 점원에게는 값을 바꿀 권한도, 흥정할 절차도 없습니다. 깎아 줄 수 있느냐고 물으면 상대는 대개 불쾌해하는 것이 아니라 곤란해합니다. 승낙할 수 없으면서 곧바로 거절하기는 싫기 때문입니다. 값을 내건 식당도 마찬가지입니다. 협상할 수 있는 것은 사전에 정한 한 건의 예약, 곧 개별 룸이나 연회, 단체 식사처럼 미리 짜인 통째 단위이고, 일반 손님이 끼니를 먹는 자리는 아닙니다.
깎는 곳, 그리고 관광지 가격의 실제
협상이 되는 자리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값을 사람이 부른다는 것입니다. 의류와 원단 시장, 길거리 노점, 골동품과 중고품을 파는 상점, 관광객 시장의 좌판이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첫 제시가는 결론이 아니라 출발점이고, 얼마만큼의 여지를 두는지는 품목과 좌판의 위치, 그리고 상대가 당신을 어떻게 보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높은 값을 들었다고 모욕당했다고 느낄 필요가 없고, 값을 부르는 일이 실례라고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주고받는 것이 이 거래의 방식이며, 성사되지 않는 것은 정상적인 결과입니다.
관광지는 따로 짚어야 합니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 제시되는 가격은 상대가 값을 깎을 것을 전제로 잡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가지를 쓴다는 것과 다릅니다. 깎을 것을 전제로 한 가격은 깎는 쪽을 기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옳은 반응은 값을 부르고, 정말로 떠날 의사가 있는 것입니다. 상대가 이 거래를 하고 싶다면 당신이 발을 돌릴 때 새로운 숫자가 들려 오는 일이 흔합니다.
방법, 결제, 그리고 흥정을 잘못 쓰는 자리
먼저 대략 얼마짜리인지 알아 두십시오. 같은 물건이 다른 곳에서 얼마에 제시되는지, 현지인은 무엇을 사는지, 재질과 만듦새는 어떤지를 보십시오. 감이 없으면 시작하지 마십시오. 협상할 때는 값을 부르는 것이지 깎아 줄 수 있느냐고 묻는 것이 아닙니다. 앞쪽은 숫자를 내미는 일이고, 뒤쪽은 주도권을 되돌려 주는 일입니다. 두 개 이상 살 때는 품목마다 따로가 아니라 한 번에 총액으로 정하는 편이 성사되기 쉽습니다. 목소리를 높일 필요는 없습니다. 웃으면서 계산기나 휴대전화에 찍은 숫자를 보여 주는 것이 말다툼보다 효과적입니다.
결제도 협상의 일부입니다. 휴대전화 결제는 기록이 남고 현금은 남지 않으며, 같은 좌판에서도 현금 가격과 QR 결제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더 낮은 가격에 증빙이 없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추적할 수도, 교환하거나 환불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구매자가 스스로 하는 맞바꿈이며, 모든 사람이 싼 쪽을 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자리에서는 흥정이라는 도구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재래시장에서 먹거리를 살 때, 택시 미터, 값이 정해진 고정 서비스, 그리고 약국과 병원, 슈퍼마켓, 가이드를 부를 때입니다. 더 중요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눈에 띄게 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의 값을 깎지 마십시오. 나이 든 좌판 주인, 남의 좌판을 대신 지키는 사람, 값을 정할 권한이 없는 사람이 그렇습니다.
값을 깎을 만한 곳은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행객이 상하이에서 사는 물건은 대부분 정찰제이므로, 이 기술의 중요성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낮습니다. 값을 깎는 데 능한 것보다 어디서 깎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하는 편이 낫습니다.